중간·기말고사, 3주 전부터 여러 과목을 함께 준비하는 순서
중학교에 올라가면 한 번의 시험 기간에 여러 과목을 동시에 준비해야 합니다. 한 과목을 완벽히 끝낸 뒤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는 방식은 마지막 과목이 늘 부족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 과목을 함께 준비할 때는 순서보다 배치가 중요합니다. 시험 범위를 한눈에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시험 범위를 과목별 표로 만듭니다
학교에서 시험 범위가 공지되면 과목별로 교과서 쪽수, 학습지, 부교재를 한 장의 표에 정리합니다. 각 칸 옆에 ‘처음 보는 내용’, ‘한 번 공부함’, ‘자신 있음’을 표시하면 어느 과목에 시간을 더 써야 하는지 바로 드러납니다.
시험 날짜와 과목 순서도 함께 적어둡니다. 첫날 보는 과목과 마지막 날 보는 과목은 마무리 복습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주 전: 이해가 필요한 과목부터 시작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계산 단원처럼 이해와 연습이 필요한 과목은 짧은 기간에 몰아서 하기 어렵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런 과목의 개념 확인과 문제 풀이에 하루 공부 시간의 절반 정도를 씁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국어·영어 교과서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읽어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내용을 미리 한 번 접해두면 2주 전부터 정리 속도가 빨라집니다.
2주 전: 암기 과목을 하루 두 과목씩 돌립니다
사회, 역사, 과학 암기 단원은 하루에 한 과목만 오래 붙잡기보다 두 과목을 짧게 번갈아 보는 편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은 다음 날 아침 10분 동안 빈 종이에 다시 떠올려 써봅니다.
이해 과목은 이 시기부터 문제 풀이 중심으로 바꾸고, 틀린 문제를 따로 모아둡니다.
마지막 1주: 새로운 문제보다 틀린 것만 다시 봅니다
시험 직전 주에는 새 문제집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모아둔 틀린 문제, 선생님이 수업 중에 강조한 부분, 학습지의 빈칸 문제를 우선 확인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다음 날 보는 과목만 가볍게 훑어보고 평소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늦게까지 붙잡고 있는 것보다 컨디션을 지키는 쪽이 실제 점수에는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공부 순서도 미리 정해 둡니다
시험 기간에는 무엇부터 공부할지 고민하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이 듭니다. 하루를 ‘집중이 잘되는 첫 시간에는 이해 과목, 중간에는 암기 과목 정리, 마지막에는 오늘 공부한 내용 확인’처럼 순서로 고정해두면 매일 시작이 빨라집니다.
학교가 끝난 뒤 바로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집에 도착해 첫 20분은 그날 수업에서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교과서에 표시하는 시간으로 정해보세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일로 문을 열면 본격적인 공부로 넘어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이번 계획에서 시간이 부족했던 과목과 남았던 과목을 적어두었다가 다음 시험 계획에 반영합니다.
과목별 시험 시간표를 기준으로 마무리합니다
시험이 여러 날에 걸쳐 치러진다면 마지막 주 계획은 시험 시간표를 거꾸로 따라가며 세웁니다. 첫날 과목은 시험 이틀 전까지 마무리 복습을 끝내고, 시험 기간 중 저녁에는 다음 날 과목만 확인하는 식으로 배치하면 과목마다 마지막 복습 시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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